아라뱃길 다남공원 차박, 텐트, 인천 피크닉

요즘 날씨가 너무 좋아서 집에만 있기 아까워 대부분 캠핑장 예약을 다 했는데, 캠핑 예약이 점점 더 인기가 많아져서 캠핑 못 가는 주에는 대부분 차박이나 스텔스 차박을 하는 편입니다. 이번 주에 일요일에는 날씨가 너무 좋아 안 나가기 아쉬워서 아라뱃길에 다남 공원이라고 차박지로 꽤들 가시고 서울 근교 피크닉 장소로도 많이 가서 다녀왔습니다.
인천아라뱃길 다남 공원 쪽에 취사도 가능하다 하여 부랴부랴 챙겨서 이동을 했습니다. 아라뱃길 다남 공원 가는 길에 치킨 한 마리도 사고(계양역 근처), 목살도 준비해 갔습니다. 차박을 하고 싶었으나 다음날이 출근이어서 스텔스 차박만 즐기고 왔습니다. 서울 근교 인천 쪽이라 겨울 되시기 전에 다녀 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겨울 되면 차박도 어렵고 피크닉도 어려워서 11월까지 딱 즐기기 좋을 것 같습니다.
준비물 : 캠핑의자, 미니텐트or돗자리, 먹을 수 있는 상판, 웨건(선택), 먹을 것, 노트북, 음료, 나무젓가락, 접시
치킨 등
30분정도 걸려 도착한 아라뱃길 다남 공원은 내비게이션에 다남 공원 주차장으로 치면 나옵니다. 주차장은 그렇게 크지 않아서 도로 길가에 주차한 차들이 많았습니다. 주차하면서 보니 미니 텐트족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다행히 저는 운이 좋아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저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아라뱃길 쪽보다는 조용한 쪽이 좋을 것 같아서 주차장 옆쪽 길에 텐트들이 많아서 거기에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사진 보시면, 다남 공원 주차장이라고 표지판이 있습니다. 거기로 주차하시거나 없으시면 차길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근데 가끔 단속을 한다고 하니, 조심하셔야 할 것 같네요

웨건에 텐트랑 의자랑 매트를 챙겨서 자리를 이동했습니다. 다남공원 주차장 바로 옆쪽에 보시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다남공원 주차장 왼쪽편에 텐트들이 있습니다. 뒤쪽으로 텐트들이 자리를 잡았으니, 적당한 위치에 텐트를 피시거나, 돗자리를 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나무들이 햇빛도 가려줘서 너무 햇빛이 강렬하지도 않고 적당히 괜찮았습니다.


다남공원 오른쪽에는 비닐하우스랑, 농작물을 심어두셔서 약간 시골에 온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뒤편은 저런 뷰이고, 앞에는 리버뷰입니다.


미니 텐트랑 웨건으로 상판을 만들어서, 테이블도 만들었습니다. 저 미니 텐트 4-5만 원 정도 하니, 하나 사두시면 유용하게 쓰이실 것 같습니다. 사용방법도 접는 방법이 어렵지 않아서 여자분들도 가볍게 들고 다니실 수 있고, 색도 밝아서 사진도 잘 나오는 것 같네요. 다만 잔디밭이 아니면 아래가 딱딱해서 저렴한 바닥 매트 하나 사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오자마자 배가 고파서 치킨을 먹기 시작했네요.


캠핑에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건 치킨이지 않을까 싶네요. 보니까 배달도 가능 한 것 같습니다. 어떤 분 전화로 배달시키는 것도 들었습니다. 일단 1차로 굽네치킨을 먹고....

텐트에 들어가서 누워서 아늑하게 넷플릭스 너의 모든 것을 시청했습니다. 이거 보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겠네요. 보다 보니 8시쯤 돼서 어둑해져서 나가보니 주변에 다 가지고 없더라고요. 이쪽은 가로등이 없어서 조명 없으시면 상당히 어둡습니다. 주차장 쪽에는 가로등이 있어서 주차장 쪽을 옮겼습니다. 대부분 낮에 왔다가 낮에 가셔서 차박을 안 하시는 분들은 괜찮은데, 그렇지 않은 분들은 6시 전에 철수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라뱃길 다남공원 노을 지는 모습입니다. 나름 운치 있는 것 같아요. 조용하고 앞에 강물도 흐르고 괜찮습니다.


8시쯤 되서 다시 주차장으로 와서, 2-3명의 텐트분들과 캠핑카가 있었습니다. 주차장 옆에 자리가 남아서
목살 하고 라면을 먹었습니다. 밖에서는 뭘 먹어도 맛있는 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고기랑 햇반은 근처 편의점에서 사 오고, 김치랑 고추냉이, 소금까지만 해서 먹었습니다. 마무리로 라면까지 완벽했네요.


아라뱃길 다남공원 화장실은 건너편쪽으로 짧게 건너오셔서(2차선), 들어가는 입구가 보이실 거예요.

입구로 들어오시면, 강이 더 가까이 보이고, 이런 뷰가 보이시면 왼쪽에 생선 동상? 같은 게 있습니다. 멀리서도 보이니 찾아들어오시면 됩니다.

쭉 들어오시면, 쉴 수 있는 의자와 텐트치고 계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바로 옆에 day day 편의점과 그 옆에는 화장실 있습니다. 공용 화장실이라 차박을 하셔도 화장실이 있어서 괜찮습니다. 막 엄청 깨끗한 건 아닌데 예전에 했던 노상 차박지들보다는 깨끗하여 괜찮았습니다. 편의점에서 즉석라면도 해 먹을 수 있고, 김치나 삼각김밥, 햇반 등을 사 먹을 수 있습니다.



다남공원 전망대도 엘레베이터로 올라가서 보실 수 있는데, 위에 올라가면 깨끗하진 않습니다. 거미가 정말 많아요. 관리는 안 하는 것 같습니다.


아라뱃길 다남공원은 모기도 좀 있긴 해서 조심하셔야 합니다. 밤 되면 사람들도 거의 안 다니고 해서 주차장에서 차 박하시면 되시고, 조용해서 밤 분위기 여유롭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날씨가 바람도 안 불고 지금 딱 좋은 날씨여서 아라뱃길 쪽으로 피크닉 하시는 분들, 텐트 치신 분들 많았고, 데크 비슷하게 설치되어 있는 곳도 있는데 텐트 치는 곳은 아닌데 텐트 치고 계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짧게 서울 근교 인천 쪽 차박지나 텐트 치고 있을 수 있는 곳, 피크닉 하실 수 있는 곳 찾으시면 아라뱃길 다남 공원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주변에 두리생태공원 캠핑장이라고 있습니다. 캠핑장 찾으시는 분은 두리생태공원 캠핑장을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위치 : 인천광역시 계양구 귤현동 26-1번지 예약은 아래 사이트에서 가능 합니다. 전화번호 : 010-3824-0426
우리강 이용 도우미
www.riverguide.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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